본문 바로가기
#【건강】 건강관리

【찐후기】 30대 갑상선암 (퇴원, 보험청구)

by 파파스유담 2024. 7. 31.

안녕하세요. 

30대 중반에 갑상선 암과 씨름중인 "파파스유담" 입니다.

 

앞으로 시간나는데로 갑상선 암을 이겨내는 일상을 공유할게요.

저와 같은 갑상선암 환자분들은 함께 이겨내고,

혹시라도 조직검사로 걱정 중인분들은 너무 걱정하지 않으시길 기원할게요. 

#포스팅 순서 

1. 수술전 갑상선암을 알고나서

2. 베데스다 시스템 5단계 수술해? 말어?

3. 입원 준비, 입원, 수술 후 결과

4. 퇴원, 보험청구

5. 수술 후 일상

6. 동위원소치료 준비 (feat. 나비푸드)

7. 동위원소치료 입원준비, 입원, 치료

8. 퇴원, 보험청구

9. 동위원소치료 결과 외래 결과

10. 추가 치료 또는 일상 생활로의 복귀

 

4. 퇴원, 보험청구

 

▶목차

① 퇴원, 드디어 씻을 수 있다!

② 앞으로의 계획 

③ 보험금, 진단비 청구

④ 1차 외래 결과, 일상의 불편한점


① 퇴원, 드디어 씻을 수 있다!

드디어 5월 21일 화요일이 밝았습니다.

이제 퇴원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찌뿌둥하던 몸조차도 개운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매일 아침, 저녁에 샤워를 하는 습관덕분에 정말 불편했네요..

5월 15일 수요일에 마지막으로 샤워하고 6일만에 개운한 샤워라니... 벌써 들떳었습니다.

 

퇴원 수속을 밟으려면, 의사의 승인이 떨어져야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대략적으로 승인은 11시정도에 떨어질거라고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짐을 다 싸서 주차되어있는 차에 미리 다녀왔습니다.

몸을 뺀 나머지 짐을 차에 가져다 놓으니 너무 홀가분했습니다.

 

10시 50분정도가되니 간호사가 말했습니다.

환자분 산정특례 승인이 완료되었습니다.

퇴원하시면 됩니다. 원무과 가서 수속 밟으시고, 약국 들어서 약 받아서 가시면 됩니다!

저는 미리 요청했던 서류를 받아 힘찬 발걸음으로 내려갔습니다. (서류명칭은 아래서 말씀드릴게요~)

안녕히 계세요~ 다음번에는 보지 마시게요~~


② 앞으로의 계획

우선 저는 3개월동안 회사를 휴직한 상태입니다.

수술 후 남은 시간을 잘 쪼개서 써야지라고 생각하고 계획을 짜보려고 합니다.

1순위 건강이기 때문에 운동!

2순위 식사! 좋은 음식만 먹기!

3순위 4살 딸과 아내와 많이 시간 보내기!

이렇게 정하고 계획서를 짰는데 잘 지켜보겠습니다!


③ 보험금, 진단비 청구

이제 보험금, 진단비 청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퇴원 전날 간호사분께 말씀을 드립니다.

1. 진단서

2. 수술확인서

3. 입ㆍ퇴원 확인서

4. 병원비세부내역서

5. 진료비 영수증

6. 조직검사 결과지

이렇게 말씀하시면, 간호사분께서 걸러주실거에요~

어떤 서류는 내일 드릴거고, 어떤 서류는 원무과에 요청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서류를 받아 보험금, 진단비를 청구하시면 됩니다.

 

어떤 보험사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정 금액 이상의 진단비를 받아야 할때는 원본 서류를 보험사에 보내야 합니다.

 

※ 제가 한 순서입니다.

저는 메리츠화재와 롯데손해보험사를 이용중입니다.

 

① 앱으로 서류를 업로드하고 기다림.

② 담당자가 선정되고 추가 보완할 서류가 있는지 확인해서 연락옴.

③ 그러면 보완서류 병원에서 받아서 다시 앱으로 서류 업로드.

④ 앱으로 업로드 한 모든 서류 1부 복사해서 보유.

⑤ 원본서류 보험사에 등기로 보내기.

 

이렇게하면, 보험사에서 진단금과 보험료를 모두 지급합니다.

(저는 유사암 진단비, 수술비, 종수술비, 실손의료비 이렇게 나왔습니다!)


④ 1차 외래 결과, 일상의 불편한점 

1차 외래진료 5월 27일 월요일

기다림은 1시간...

역시 병원은 기다림의 연속이네요.

첫 진료는 제 궁금한점들을 해결하는 시간이었던거 같습니다

Q) 과격한 운동은 언제부터 가능한가요?

A) 한달 후부터 근력운동 하시고, 지금은 유산소운동만 1시간을 넘기지 마세요.

 

Q) 신지로이드를 하루 못먹었을때는 어떻게 하나요?

A) 다음날 빈속에 2일치 드시면 됩니다.

 

Q) 상처는 잘 아물고 있는건가요?

A) (붙여있는 메피폼을 떼시면서) 아주 잘 아물고 있으니 계속 붙이세요~

 

정말 궁금한것만 물어보고 끝났습니다.

다음 진료 일정 받고, 뼈 스캔하고 전이가 있는지 보자고 하셨네요.

 

저는 일상 생활을 하면서 제일 불편한점은

신지로이드 먹는걸 매번 까먹습니다.

빈속에 먹어야기 때문에 일어나자마자 먹어야하는데 바로 씻으러 들어가버리는... 1人

그래서 알람을 맞춰놨습니다. 제목은 약먹어라 환자야!!

 

그리고 믿지 않았던 피곤함이 꽤 있습니다.

점심정도 되면, 눈이 풀리네요.. 많이 졸려요

이제 영양제도 찾아서 먹어야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5. 수술 후 일상 내용을 작성하겠습니다.

 

혹시라도 과거의 제 내용 포스팅이 궁금하신분은 아래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1. 수술전 갑상선 암을 알고나서 : https://yoodampapas-life.com/33

 

【찐후기】 30대 갑상선암에 걸리다 (수술전)

안녕하세요. 30대 중반에 갑상선 암과 씨름중인 "파파스유담" 입니다. 앞으로 시간나는데로 갑상선 암을 이겨내는 일상을 공유할게요.저와 같은 갑상선암 환자분들은 함께 이겨내고,혹시라도

yoodampapas-life.com

           2. 베데스다 시스템 5단계 수술해? 말어? : https://yoodampapas-life.com/34

 

【찐후기】 30대 갑상선암 베데스다 시스템 5단계 수술해? 말어?

안녕하세요. 30대 중반에 갑상선 암과 씨름중인 "파파스유담" 입니다. 앞으로 시간나는데로 갑상선 암을 이겨내는 일상을 공유할게요.저와 같은 갑상선암 환자분들은 함께 이겨내고,혹시라도

yoodampapas-life.com

          3. 입원 준비, 입원, 수술 후 결과 : https://yoodampapas-life.com/35

 

【찐후기】 30대 갑상선암 수술(입원 준비, 입원, 수술 후 결과)

안녕하세요. 30대 중반에 갑상선 암과 씨름중인 "파파스유담" 입니다. 앞으로 시간나는데로 갑상선 암을 이겨내는 일상을 공유할게요.저와 같은 갑상선암 환자분들은 함께 이겨내고,혹시라도

yoodampapas-life.com